
한국 프로야구(KBO)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하는 희귀한 타격 기록입니다.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2025년 5월 현재까지 총 32차례 달성되었으며, 이는 약 40년 동안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도 나오기 어려운 기록입니다.
🥇 KBO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오대석 (1982년 6월 12일)
KBO 리그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는 1982년 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의 오대석 선수가 삼미 슈퍼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달성했습니다. 당시 구덕야구장에서 1회 3루타, 3회 2루타, 5회 단타, 6회 홈런을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KBO 리그 출범 첫해에 나온 기록으로, 당시 선수들과 관계자들조차 이 기록의 의미를 몰랐을 정도로 드문 일이었습니다.

📅 연도별 KBO 사이클링 히트 달성자 목록
| 1 | 오대석 | 1982-06-12 | 삼성 | 삼미 | 구덕 | 최초 |
| 2 | 이강돈 | 1987-08-27 | 빙그레 | OB | 잠실 | |
| 3 | 정구선 | 1987-08-31 | 롯데 | 청보 | 인천 | |
| 4 | 강석천 | 1990-08-04 | 빙그레 | 롯데 | 대전 | |
| 5 | 임형석 | 1992-08-23 | OB | 롯데 | 잠실 | |
| 6 | 서용빈 | 1994-04-16 | LG | 롯데 | 부산 | 신인 최초 |
| 7 | 양준혁 | 1996-08-23 | 삼성 | 현대 | 대구 | 두 번째 달성자 |
| 8 | 김응국 | 1996-09-11 | 롯데 | OB | 사직 |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
| 9 | 매니 마르티네스 | 2001-05-26 | 삼성 | 해태 | 대구 | 외국인 선수 최초 |
| 10 | 양준혁 | 2003-04-15 | 삼성 | 현대 | 대구 | 두 번째 달성 |
| 11 | 이종욱 | 2009-04-11 | 두산 | LG | 잠실 | |
| 12 | 오재원 | 2014-05-23 | 두산 | 한화 | 잠실 | |
| 13 | 에릭 테임즈 | 2015-04-09 | NC | KIA | 광주 | 외국인 선수 |
| 14 | 에릭 테임즈 | 2015-08-11 | NC | 넥센 | 마산 | 한 시즌 두 번 달성 |
| 15 | 김주찬 | 2016-04-15 | KIA | 넥센 | 광주 | KIA 최초 |
| 16 | 박건우 | 2016-06-16 | 두산 | KIA | 광주 | |
| 17 | 최형우 | 2016-08-18 | 삼성 | KT | 수원 | |
| 18 | 서건창 | 2017-04-07 | 넥센 | 두산 | 잠실 | 넥센 최초 |
| 19 | 정진호 | 2017-06-07 | 두산 | 삼성 | 잠실 | 최소 이닝(5회) |
| 20 | 로저 버나디나 | 2017-08-03 | KIA | KT | 광주 | 외국인 선수 |
| 21 | 멜 로하스 주니어 | 2018-05-29 | KT | 삼성 | 대구 | 스위치히터 최초 |
| 22 | 김혜성 | 2020-05-30 | 키움 | KT | 고척 | 최연소 2위 |
| 23 | 오윤석 | 2020-10-04 | 롯데 | 한화 | 사직 | 만루홈런 포함 |
| 24 | 양의지 | 2021-04-29 | NC | 삼성 | 대구 | 포수 최초 |
| 25 | 이정후 | 2021-10-25 | 키움 | 한화 | 대전 | |
| 26 | 강승호 | 2023-09-15 | 두산 | KIA | 광주 | 리버스 내추럴 |
| 27 | 김도영 | 2024-07-23 | KIA | NC | 광주 | 최소 타석 내추럴 |
| 28 | 고승민 | 2024-09-17 | 롯데 | LG | 사직 |
🧠 사이클링 히트의 희귀성과 의미

사이클링 히트는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해야 하므로, 타자의 정확성, 파워, 주루 능력 등이 모두 요구되는 매우 어려운 기록입니다. 특히 3루타는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안타로, 사이클링 히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BO 리그에서는 약 40년 동안 32차례만 기록되었으며, 이는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도 나오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이러한 희귀성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는 '하늘이 내려주는 진기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결론
KBO 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는 타자의 전방위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입니다. 최초의 기록을 세운 오대석 선수부터 최근의 고승민 선수까지,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은 모두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선수가 이 희귀한 기록을 추가할지 기대가 됩니다.